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반-에마엘 요새 (문단 편집) === 탁월한 위치선정 === 요새의 위치는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생각을 많이 하고 요충지에 제대로 설치하였다. 전략적으로는 벨기에 - 독일의 좁은 국경선 지역이 넓어지는 위치의 북쪽 경계지역이다. 알기 쉽게 표현하자면 유리병에서 병목을 통과해서 병이 넓어지는 지점이라고 보면 된다. 밀집한 침략군이 이제 산개하기 시작하는 지점에 포진해서 적에게 포탄을 날려주기 딱 좋은 지점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중립국]]인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 지역과 엄청나게 가깝게 붙어있다. 마스트리흐트 지역은 네덜란드 본토에서 남쪽으로 반도처럼 돌출한 돌출부이며, 바로 이 돌출부를 통과하거나 점령하지 못하기 때문에 1차대전에서 [[독일 제국]]이 세운 [[슐리펜 계획]]이 교통망 부족과 통로 협소로 초장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을 제공하였다. 따라서 나치 독일이 아예 막나가는 선택을 해서 네덜란드까지 침공하는 바람에 향후에는 해외에서 긴급물자를 제3국을 통해서 수입하는 길을 아예 막는다는 답없는 짓을 하지 않는 이상 마스트리흐트 돌출부 때문에 에반-에마엘 요새를 동쪽과 북쪽에서 공격하는 길이 막혀버리고 [[공성포]]를 이용한 포격도 상당히 제한을 받게 되며 실수라도 조금 하는 순간 네덜란드 영토에 포탄이 떨어지는 막장상황이 만들어지므로 외교적 문제가 매우 커지게 된다. 이렇게 전략적 위치가 좋으므로 적군이 요새를 완전히 근접포위하기도 곤란할 뿐더러 다른 벨기에 영토와 분리당해서 원거리 포위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인접한 네덜란드 영토를 통해서 [[밀수]]도 가능하고 알베르 운하를 통해서 보급도 가능해지는 등 방어측에 유리한 점이 많다. 전술적으로도 언덕지형을 선택하고 알베르 운하로 보호받는 곳이었다. [[오각형]]의 화살촉같이 생긴 요새 형태는 동쪽은 산을 깎아서 만든 절벽 아래로 흐르는 알베르 운하와 앞서 말한 마스트리흐트 돌출부 때문에 접근불가 상태고 북쪽은 가장 면적이 좁고 높이가 높으며 역시 마스트리흐트 돌출부 때문에 거기까지 우회하기 힘들어서 역시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그나마 서쪽이 조금 낫긴 한데 이쪽도 방어선 앞에 [[해자]]를 깊이 파놓았고 북쪽에서 절반까지는 해자에다가 운하에서 내려오는 물을 끌어들인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고도도 높은데다가 애초에 방어선에 접근하기 전에 개천을 하나 더 건너야 하므로 이쪽에서 접근하기도 힘들었다. 따라서 에반-에마엘 요새로 육상접근을 하려면 남쪽이 유일한 방향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럴 거 같아서 해자, 벙커를 비롯한 방어시설이 가장 밀집해있는 지역인지라 이쪽 루트로 공성을 하면 엄청난 희생만 날 뿐이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위치상으로만 본다면 [[공성전]]이 매우 곤란한 요새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